📘Ep1. 그날따라 왠지 색다른 술을 마시고 싶더라고요

#홈텐딩 #맥주칵테일 #칵테일 #블랙앤탄

2022. 10. 13.

하비 스트릿 뉴스레터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반가워요🤚🏻 하비 스트릿에서 들려드리는 첫번째 취미 경험담이에요. 처음인 만큼 어떤 이야기를 들려드려야 할까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그러다 번쩍 든 생각은...

‘맞다! 우연히 새로운 취미를 발견할 수 있게 해드리려 했었지!

이미 제목을 보고 눈치채셨겠지만, 오늘은 <매번 똑같은 맥주 대신, 색다른 술을 마시고 싶었던 도영님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릴까해요🙂

그럼, 바로 들으러 가볼까요?

<아직은 초보, 도영님>의 취미 경험담

그날따라 왠지 색다른 술을 마시고 싶더라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홈텐딩*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된 '도영'이라고 합니다! 디자인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이에요.

*홈텐딩 : 홈+바텐딩을 합성한 신조어로, 집에서 직접 칵테일을 만드는 것을 뜻해요.

해야 할 일들을 열심히 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그때 마시는 그 시원한 맥주가 저는 그렇게 좋을 수 없더라구요. 물론 작업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그렇게 평소와 다르지 않게 맥주를 홀짝이고 있는데, 그날따라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늘은 조금 색다르게 마셔보고 싶은데?’

기어코 편의점에 가서, 평소에 마시지 않던 다른 브랜드의 맥주를 사서 마셔보기도 했는데 딱히... 별 다른 점은 못 느꼈어요. 그렇다고 도수가 높은 다른 술을 마시기엔 너무 부담스러웠죠.

그러다가 떠오른 게 바로 칵테일🍹이었습니다. 너무 무겁지도 않으면서, 색다르고 맛있게 즐기기에 딱일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집에서 무턱대고 칵테일을 만들기엔, 생각보다 필요한 게 많았어요. 특히 어떤 기주*가 어디에서 판매하고있는지 알아보기가 번거롭더라구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말이에요.

*기주 : 칵테일에서 기본이 되는 술. 보드카와 진이 주로 쓰이며, 위스키, 럼, 브랜디 등 거의 모든 증류주가 기주로 쓰일 수 있어요.

물론 편의점만 가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기주가 많아요. 대형 마트의 주류 매대에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이 있기도 하고요.

하지만 전 지금 당장 부담없이 색다른 걸 마시고 싶었어요. 그러다가 찾아낸 게 바로 ‘🥂블랙 앤 탄(Black and Tan)*’이랍니다!

*블랙 앤 탄 : 두 종류의 맥주를 섞어서 마시는 칵테일. 검은색 스타우트 맥주나 포터 계열 맥주에 갈색이 나는 페일 에일이나 라거 계열 맥주를 섞어서 만드는 맥주 칵테일이에요.

출처 : tasteatlas

사진 보셨나요? 저게 바로 호가든 맥주와 기네스 맥주로 빌드*해서 만든 ‘더티 호(Dirty Hoe)'라는 블랙 앤 탄 칵테일이에요. 맛도 맛이지만, 이렇게 층이 나뉘어지니까 보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많은 레시피 정보가 이미 나와있지만, 저는 이 글을 참고했습니다!

*빌드 : 칵테일의 기법중 하나로써 말 그대로 글래스안에 술을 바로 넣어 조주하는 기법이에요.

처음은 단순히 색다른 술을 마셔보고싶단 생각에서 시작됐어요. 그런데 한 두번 하다보니까 서로 다른 맛을 비교하는 것도 재밌고, 보기에도 예뻐서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술을 좋아하시거나 뭔가 만드는 걸 좋아하신다면, 오늘 저녁에 한 번 도전해보는 건 어떠신가요?

🍯다양한 정보와 팁

Q. 도구나 장비가 필요한가요?

A. 물론 여러 조주 기법을 잘 활용하기 위한 장비, 칵테일에 따라 달라지는 잔, 모양과 맛을 더하는 가니쉬 등... 더 맛있고 더 다양한 칵테일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거에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입문자라면 아직 아무 도구도 필요하지 않을 테니까요. 간단한 것부터 차근차근 만들어보다가 어느순간 욕심이 생긴다면? 그때 도구나 장비를 하나씩 구입해도 늦지 않을 거에요.

Q. 관련 커뮤니티나 사이트가 있나요?

A. 저도 많이 알고있진 않지만,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레시피 관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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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